나의 첫 오븐 사용기록

대파 치즈 스콘 만들기 도전

연유라떼 2020. 4. 8. 16:46

유튜브가 대파치즈스콘 만드는 영상을 보라고 추천해준다.

무슨 맛일까?

1차 도전의 재료 (2차, 3차 도전때마다 바꿨음)

[실온재료 - 스콘6개 분량]

  • 박력분 250g
  • 베이킹파우더 6g
  • 설탕 50g
  • 소금 1g

[차가운 상태를 유지했다가 섞을 재료들]

  • 무염버터 50g
  • 달걀 1개 먼저 풀고 +우유 90g
  • 볶아서 수분 날린 대파 100g(한단 정도)
  • 체다치즈 3장(20g x 3장)

대파의 수분을 없애는 것이 포인트였는데

 

스텐팬에 기름 없이 대파를 굽는데 자꾸 들러붙는다. 팬에 기름 코팅은 할 걸 그랬나...

이대로는 대파가 남아나지 않을 것 같아서, 수분을 날리다 만 것이 문제였다.

 

반죽을 하루 휴지 시키면 맛이 좋다고 어디서 주워 읽었다.

다음날 냉장고에서 꺼내니까 반죽이.. 물 조금 더 보태면 부침개 해도 될 기세.. 

스콘은 반죽을 대충 했어야했는데, 감을 잃어서 도가 넘었을 수도 있음ㅋㅋㅋㅋㅋ

 

질어서 모양이 안 만들어져ㅠㅠㅋㅋ 랩에서 떨어지는 것만으로도 다행..

굽다가 퍼져서 부침개 되는 거 아닌가 노심초사했는데

 

대파치즈스콘 1차 도전결과

식감이 스콘도 아니고 빵도 아니다.

짭조름한 맛을 기대했는데 달다. 치즈 부분을 먹어도 단맛이 난다.

달달하고 두꺼운 부침개 맛 ㅠㅠ

다음엔 대파 수분 완전 날리기 / 설탕 30g 소금 3g / 더 대충 섞기도전!

 

 


대파치즈스콘 2차 도전

 

레시피 변경 : 설탕 30g, 소금 3g /  더욱 대충 반죽 / 대파 프라이팬에 볶지 않고 오븐에 구워버림

 

 

이번에 가운데 단에서 오래 구우면 굽기+구움색 해결할 수 있나?싶어서

시도했다가 망했다. 너무 말랐다.

( 여태까지는 1. 중간 높이에서 굽기 완료 2. 맨윗단에서 짧게, 센온도로 구움색 냈었음)

 

그리고 단맛이 나던 1차가 나았다는 평을 들음.

 

 


대파치즈스콘 3차 도전

 

밀가루 얼마 안남아서 다 때려 넣느라 레시피 뒤죽박죽

 

[실온재료 - 스콘6개 분량]

박력분 263g

소금 3g

설탕 45g

베이킹소다 6g

 

[차가운 상태를 유지했다가 섞을 재료들]

무염버터 74g

계란 1개+우유90g

체다치즈 20g x 4장

대파 초록부분만 한판 가득 건조

 

*

실온재료 체치기 안하고 입자 큰 설탕, 소금 부서지도록 누르면서 스크래퍼로 골고루 섞음.

실온재료 다 섞고 난 다음에 나머지 재료 섞음

냉잘실 휴지 30분

냉장고에서 꺼낸다음 펼치기 겹치기 펼치기 겹치기 그런거 안하고 바로 분할해서 오븐에 굽굽 

 

식감 : 원했던 식감에 가장 근접

단맛 : 설탕 50g 갈까ㅋㅋㅋㅋ 

짠맛 : [치즈 1장 추가+소금 0g] 또는 [소금 1g]으로 내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