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보고싶은 TV프로그램이 줄어들었다.

연유라떼 2020. 7. 4. 15:04

월요일, 화요일에는 월화드라마

수요일, 목요일에는 수목드라마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에는 주말드라마 및 주말 예능

예전에는 볼만한 게요일마다  있어서 꽉 찬 일주일이었다.

공중파(KBS, MBC, SBS)와 TvN만 있어도 충분했다.

그런데 이제는 + JTBC, MBC drama, SBS plus, On style, Olive까지 돌려봐도 볼 게 부족하다.

 

저녁의 낙(樂)을 찾아 몸부림치고 있다.

요즘의 몸부림은 베이킹인데 손이 아파지니까 현자 타임이 왔다.

매일 먹은 설거지(도시락, 텀블러, 저녁 먹은 그릇, 물컵 등) + 베이킹 설거지(버터 때문에 온수 사용)

이건 뭐..... 퇴근했는데 일하는 느낌이다. 가만 보니 돈, 체력, 시간 에너지를 다 쓰고 있다.

 

TV만큼 피로 풀어주는 수단이 없다.

(물론 좋아해야 효과적. 드라마든 예능이든.)

하루 고생의 보상으로 충분했던 텔레비전 시청.

이제는 재미없는 프로그램 보느니, 예전에봤던 거 돌려보는 게 낫다.

 

요즘 그나마 볼만한 프로그램(모두 저녁~밤 시간대)

* 짜증 나는 구석은 있지만 참고 볼만함

* 흥미롭게 보고 있음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월,화 9:00 tvN)
* 과하게 죽상이신 분 계신데, 기분이 우울해져서 주황색ㅠ

유퀴즈온더블럭(수 9:00 tvN)
*MC티키타카 그리고.. 긍정적인 기운 물씬

바퀴 달린 집(목 9:00 tvN)
*이상하게(?) 아빠어디가때부터..성동일 배우님 너무 좋음..타 멤버도 호감.

오마이베이비(수,목 10:50 tvN)
* 너무 늦게 함(안 피곤한 상태에서 채널 돌리다 발견하면 보는 정도)



편의점샛별이(금,토 10:00 SBS)
* 6화부터는 분노, 고구마 좀 있을 듯.. 완결까지 보류 고려중.

한 번 다녀왔습니다(토,일 7:55 KBS)

온앤오프 (토 10:40 tvN)
* 고정은 언제든 보여줘도 좋은데, 게스트는 1회로 끝냈으면 한다. 봤던 게스트는 6개월 정도 텀을 주던가.. 지금까지 두 번 이상 나온 게스트 2명 있는데.. 벌써 지겹다. 고정멤버들 3명 더 궁금하고 더 알고 싶은데,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서 게스트 남발.

 

퇴근해서 밥 차리면 18:30~19:00인데, 이땐 TV로 볼 게 없어서 YOUTUBE 본다.

재미있는 프로그램들 시간대 좀 확 당겼으면 좋겠다.

 

21~22시대는 TV 안 보고 싶은데..... 고요롭게 있다가 꿀잠 자고 싶은데.... 나만 그런가..

 

개인적으로는 19:00 - 20:00 집중 편성하면 좋을듯하다.

코로나 19도 지속될듯하니 칼퇴해서 어디 들르지 말고 집으로 뛰어가서 TV 보게ㅋㅋ


 

예전에 흥미롭게 봤던 작품들 

 

- 지붕 뚫고 하이킥 

- 거침없이 하이킥 (YOUTUBE로 2020년 정주행 완료)

* 하도 많이 봐서 약발 떨어진 게 함정. 몇 년 기간 두고 봐야 한다.

 

- 쇼핑왕 루이

- 백일의 낭군님

- THE K2

- 부부의 세계

 

- 연애의 발견

- 식샤를 합시다2 서현진편 (YOUTUBE로 2020년 정주행 중)

- 또오해영(그냥 서현진이 좋음)

- 사랑의 온도(서현진 작품)

- 뷰티 인사이드(서현진 작품)

 

- 미생

- 나의 아저씨

- 블랙독

 

- 삼시세끼 (시즌 1,2)

- 효리네 민박

- 커피프렌즈 (2020년 어느 케이블에서 퇴근시간대 방송해줘서 다시 잘 봤음)


 

다행인 것은 한국 방송국들이 YOUTUBE에서의 시청환경을 적극 조성중이다.

재생목록도 만들어줘서 감사하다.

보통 재생목록은 최근 게 맨 위로 올라가는 것 같다.

순차적으로 감상하게 하려면 각 채널의 관리자가 그만큼 노동을 해야 하는 것 같다.
옛날 것부터 보고 싶은데.. 최근 업로드한 영상부터 보게 되는 재생목록이 더럽게 많다.

(제일 이해 안 되는 게 웹드라마 관리자는 무슨 생각으로 이렇게 올려두고 방치하는 건지ㅋㅋㅋㅋㅋ패스 감이다.)

 

YOUTUBE 플랫폼이 사용자 편의를 위한 업데이트가 굉장히 느려서 아쉽다. 

요즘 식샤2 보고 있는데 잘게 쪼개 놔서 영상이 총 200개가 넘는다.

나중에 이어서 보고 싶으면 재생목록에서 스크롤을 한~참 내려야 한다.

-_-내가 귀찮은 이 짓을 언제 까지 하려나.....

괜히 자막 넣고 재편집하느라 (솔직히 자막 핵노잼) 시간끌지 말고 클래식하게 원작 그대로 올려다오. 

 

결론

1. TV 방송국은 젊은 직장인 퇴근시간대를 노려줬으면.

2. YOUTUBE는 (사용자 편의를 위한) 개발 좀 해라.... 광고수익만 날름하면 끝이냐....?

* 봤던 것 중에 또 보고 싶은 거 빨리 찾게 환경 좀 만들어라!!

* 좋아요 목록 내 검색 기능 좀 넣어라!! 쫌!!!!

* 모바일에서도 구독한 채널 내 검색 기능 좀 넣으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