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첫 오븐 사용기록

마치 웹툰같은 대파치즈스콘 만드는 과정(사진겁나많음데이터주의)

연유라떼 2020. 7. 15. 00:41

이만큼 남기고 다 썼어요 헤헿
오븐에 100~120도로 수증기 고이는 게 멈출때까지 ... 한 번 구우면 대략 이런상태
끝부분이 갈색 될랑 말랑 할때 그만 굽고 식혀요
과도날의 날카롭지 않은 윗부분으로 치즈를 세로로 잘라서 일단 냉동실 고고띵
푸드프로세서(이하 푸프라 명함)를 1차(가루류), 2차(계란투입), 3차(버터투입) 나눠서 돌리고 있어요
버터 자르는 거 보니까 3차인가보네요. 푸프 사용설명서에서 좀 잘라서 넣으래요.
푸프날이 매우 날카롭기때문에 조심해야해요. 통주걱 하나 잘라먹었어요 ㅠ
식힌 대파를 털어넣어요
세로로 ㅣ ㅣ ㅣ 그리듯 설렁 설렁 ~ 대파에 가루를 묻혀준다는 마음으로 섞어요
냉동실에 넣어두었던 치즈를 꺼내서 더 잘라줍니다. 치즈 1장 잘랐으면 가루 묻히고, 치즈없는 구역 만들어서 또 다른 한장 자르고 합니다.
취향대로~
치즈 다 자르고 가루묻혀줬으면 냉장실에 있는 우유를 꺼내와요
우유는 최대 오른쪽처럼, 우유줄기(?)가 가늘게 떨어져야해요. 간격을 두고 세로로 ㅣㅣㅣㅣ 네번정도 긋는다 생각하고 뿌려줍니다. 한군데집중콸콸하면 스콘아니고 부침개될수도있어요..(자기소개중)
열정적으로 치대는 것 같지만

 

아래에서 위로 뒤집어까면서 약~간 뭉쳐지길 기다리는 중이랍니다
랩을 준비해요 yeah yeah check it out
랩위에 반죽을 떨궈요
랩으로 덮어서 밀면 뭉칠수있거덩요 냉동실로 보내고 오븐을 ON 하지요. 그동안 계란물 준비해서 냉장실에 넣어두기~
한 20분 지났나? 냉동실에서 반죽 꺼내왔어요. 오늘은 윗면에 계란물을 발라보려구요 (귀찮아서 맨날 우유만 발랐지 계란물은 처음발라유!!>ㅁ<)
한번만 밀어서 접어 겹친 다음에 잘랐어요
계란물 바르면 얼마나 예쁘게 나올까? 두근두근~ 처음은 언제나 좋아요 ㅋㅋ
계란이 많이 남을 것 같아 어떤거는 6면 다 발랐어요ㅋㅋ 그래도 남아서 후루룩 마셨네요. 
ㅎ...제 오븐은...최고200도까지만 올라가고, 일단 한판 넣으면 140~150까지 떨어져요...ㅎ........ㅠ 한계랍니다..ㅎㅎㅎ 오븐왈:불만있냐?

 

계란물 덕분에 먹음직스럽게 구워졌어요. 온도가 너무 안 올라서(내 오븐 최강저렴이라 그러함) 때깔나올때까지 40분넘 게 구웠어요...... ㅋㅋㅋㅋㅋ헿 

 

맛있어요. 겉바속....이 퍽퍽하진 않은데 조금 더 촉촉하면 최고였을 것 같아요. (25분만굽고 단 올려서 5분 구움색만 내고 말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