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

눈바디 변화의 조짐

연유라떼 2021. 5. 7. 01:18

공복체중은 똑같은데 눈으로 봤을때 좀 달라졌다.

후입선출로 빠질 줄 알았는데
선입선출로 빠지는 눈바디..

쇄골라인이랑 가슴부터 빠지고 있다.
등살 먼저 빠지면 좋겠지만 -_-
어쨌든 속옷 큰걸로 새로 안 사도 되니 다행.

+
5월 22일 토요일 느낀 변화
지난주 금요일(5월 14일) 죠스떡볶이를 시작으로 입 터졌다.
식단일지를 보면 이게 다이어트중인지, 덩치키우기중인지 분간이 안간다.
입터졌다는 표현이 좀 상스럽긴 한데, 대체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뭐가 있을까..

3대영양성분도 보여주면 좋겠다...삼성헬스야...

ㅑ탄수화물이 100g이하여야하는데, 464g인 날도 있다. (??!!!!!!!!!!)
그래서 이번주 내내 배불뚝이로 바지 허리춤이 불편한 상태로 살았다. 사무실에서 앉아있을때 자크 열어두고 있었다.
솔직히 7일 내내 양~껏 먹은것도 아닌데 이렇게 빠방하게 배 나온게 짜증났다.

폭풍운동을 했다.
1시간 운동으로는 성이 안 차서
2시간 이상으로 늘렸다.
웨이트 증량을 하지 말걸그랬나.
어깨쪽이 뭔가 우람해진 느낌이 든다. 기분탓이겠지^^;;
허벅지 사이에 공간이 다시 나타났다.
배는 ET배다. 신기하고 이상한 체형이다.

연속으로 3주정도 식이만 잡으면 배도 들어가겠고만....
고비다.
생리 일주일 전이다.
달달한 거 엄청 당기는 주간이라 위험하다.
평소같았으면 그냥 넘겼을 일이
격하게 거슬려서 나 새키 다스리기 힘든 일주일.
혼자 있을때 눈물도 잘 난다. 이 정도면 약 먹어야하는건가. 하요.. 좋은 생각. 좋은 생각!

- 런닝머신에서 걷는것과
- 야외를 걷는 것은 너무 다르다.
- 야외 걷기도 사람들 활동하는 때와 야간이 다르다.

제일 쉬운 것은 러닝머신이다.
- 전면 시야에 거슬리는 게 없어 좋다.
-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보면 시간순삭. 오예스.
- 멍때리는 건 가능, 하지만 골똘히 무언가를 생각하는 건 안된다. 멀티가 안 되는 인간이었다. 나 새키 재발견.

야외 걷기
- 걷고자 하는 내 의지를 꺽는 외부영향 다양. 시야 / 바람 / 온도 / 중.국.발.미세먼지 등
- 시야는 무얼 말하는 고 하면. 마주걸어오는 이의 마스크 착장상태가 안 좋으면 스트레스!! 마스크
안 썼으면 쩌렁쩌렁 나불대지말고 입 좀 다 물었으면!
- 유동인구 많은 인도에서 턱스크 런닝질은 무슨 짓일까,..
- 거슬리는 몇몇 인간들 때문에. 보통의 활동시간대에 걷기란, 고문과 마찬가지다.
- 반면에 사람없을때 심야야외걷기(밤10시이후)는 짱이다.
- 당연히 전면에 걸어오는 이를 발견하면 마스크를 쓰지만, 30분에 1명 마주칠까말까다.
- 심야에 산책하면 미뤄두었던 숙제같은 감정들이 하나 둘 올라온다. 그때 그래서 그런 마음이 들었지. 그 사람도 그랬겠구나. 다음엔 이렇게 해야지. 굉장히 긍정적인 사고가 속에서 자라난다. 몸은 고된데 마음이 치유되는 게 느껴진다.
- 심야산책의 단점은 지속하기 어렵다는 점. 새벽1~2시에 자게되니 다음날 기상 넘나 힘든것....
- 그렇다고 새벽 5시에 일어나서 걷는건 너무 하자나? 해봤는데, 심야보다는 사람많다.... ㅋㅋㅋ 나이든동네라 아침잠 없으신분들 산책 나오심 ㅜㅜ ㅋㅋㅋㅋㅋ 노마스크 많음ㅋㅋㅋ 가까이 갔을때 조심하는 시늉도 안하심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