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량 감소도 있지만 살찌는 데에 큰 원인은 디저트였다.(특히 밀가루, 설탕) 

 

2020-01월 집 근처에 입맛 저격 디저트 카페가 오픈하는 바람에(?) 케이크, 제과류를 많이 먹었다.

 

입던 옷이 불편해져서 살이 많이 찐것을 느꼈다.

 

그래서 점심식사를 도시락으로 바꾼지 5개월 차.

 

디저트는 만들어 먹자!하고 시작한 베이킹도 5개월 차.

 

디저트 소비가 zero는 아니었지만, 아주 크게 줄어들었다. 그러나 고스란히 베이킹 재료값으로 지출됐다. ㅋㅋㅋ

 

타르트 할 땐 견과류 푸지게 채워 넣고, 유정란, 유기농 밀가루, 발효버터 등 좋은 재료 고집하다 보니 그렇게 됐다. 

 

좋은 재료 넣고, 맛있게 먹었으니 당연하게 살도 안 빠졌다.ㅋㅋㅋ

 

그나마 점심을 도시락으로 먹어서 유지 수준인 게 다행이다.

 

6월까지 한 달에 10회 이상 신나게 베이킹하다가.. 7월 들어 체중계에 올라섰다가 현자 타임을 느꼈다. 

 

ㅇr.... ㄴㅐㄱㅏ.. ㅇㅓ쩌ㄷㅏ.. 디저트를 놓지 않고 이러고 있는가..

 


살 못 뺀 이유

 

0. 식단일지 잠깐 하다 중단

1. 베이킹 결과물 열심히 먹음

2. 수면관리 안 했음

3. 활동량 관리 안 했음


점심 도시락 말고는 아무것도 안 하고 있는 내 모습.. 반성..

 

장황한 핑계

* 식단 일지

- 이건.. 핑계 댈 것도 없이 백 번 천 번 잘못했다.

 

* 베이킹 결과물

- 너무 열심히 먹었다. 잘못했다..ㅠ

 

* 수면관리

- 저강도 다이어트에서 7~8시간 수면은 필수.. (운동 적게 할 거면 잠이라도 잘 자야..)

- 취침 전 태블릿 & 외부요인 때문에 잘 못 잤다. ㅠ

- 체중을 감량하는 데 중요한 호르몬이 잠을 자는 동안에 돌아다닌다. (멜라토닌, 렙틴 검색하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음)

- 아는데, 취침 전 태블릿 하는 거 왜 이렇게 꿀잼이고 난리. 절실함이 부족했나 봄..ㅠ

- 새벽 1~2시 사이에 수면 시작하는데, 위층이 늦게 자서 쉬이 잠들지 못함.

- 위층이 새벽 2시나 돼야 잘 준비를 한다. 근데 잘 준비를 최강 요란하게 함ㅋㅋㅋㅋ

  (문 쾅, 발 망치, 물 쓰는 소리, 형광등 스위치는 그렇게 팍팍 누르면 안 부서지나 싶다)

- 오전 6시~6시 30분, 옆집 때문에 중간에 깸. (가래소리 & 이 사람도 발 망치..ㅠ)

- 다시 나의 기상시간까지 얕은 잠..

- 망할.. 또 이웃 잘못 만남.. 이웃 잘 만나는 거 진짜.. 축복ㅠ..★

 

* 활동량 관리에 관해서

- 작년 다이어트 때 요긴하게 이용했던 삼성헬스앱을 같이 도시락 시작한 사람한테 알려줬다. 친구 추가도 했다.

- (* 핸드폰 들고 다니면, 알아서 만보계 역할해 줌, 먹은 것 칼로리 자동계산 덕분에 관리 수월.)

- 각자 관리 목적, 응원하려는 목적으로 알려준 것.

- 근데 자꾸 내가 얼마나 걸었는지 체크하고, 견제한다. 내가 더 많이 걸으면 씩씩댔다. 장난이라도 짜증났다.

- 잘 무시를 했었어야 했는데, 도시락을 매일 같이 먹는 사람이라 휘둘렸다. 휘둘린 게 더 짜증ㅠ

- 그래서 삼성 헬스를 안 써 버린 것. (웃긴 게, 내가 안 쓰고 그다지 반응을 안보이니까 상대도 안 하고 있다.)

- 올해 샤오미 미 밴드 5 한글판 나오기를 고대하고 있다.

- 만보계 역할 맡을 스마트워치도 갖고 싶었고, ver.4보다 충전방식이 훨씬 편하다고..

- 삼성헬스 대체 어플이 없어서 덜 움직였다는 건 핑계 긴하지.. 긁적. 그래서 더 땨듕나눼.


8월 4일 추가, 와 벌써 한 달이나 됐다니?

 

- 식단 일지

수기로 쓰고 있음. 

식단 일지≠식단 조절은 아니고, 어쩌다 이렇게 됐나 관찰하는 중.

관찰만 할 뿐이지만, 변화는 있다.

그동안은 아. 무. 생. 각. 없. 이. 먹었다면 → 전날 섭취한 칼로리를 떠올리며 식욕 제어가 되는 중.

월 10회 이상이었던 베이킹.. 7월은 6회로 감소..

 

- 수면관리

취침 전 전자기기와 거리두기 하는 중.

이웃집의 소음발생 즉시, 서랍 장위에 휴대폰 놓고 5~10분 진동으로 시위하고 있다.

당하기만 할 때보다는 스트레스가 훨씬 완화되는 것 같다.

 

- 활동량

7월 4일보다는 나아졌지만 갈길이 멀다. (자신에게 불만족 중.)

 

- 기타(스트레스)

휴가를 앞두고 스트레스가 풀려야 하는데, 내 외모도 그렇고 외부적인 요인 등 신경 쓰이는 일이 많다.

스트레스로 몸이 반응하고 있어서 걱정이다. 두피 저림 증상이 며칠 전부터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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