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레카야자 돌보는 방법

아레카야자는 [ 흙에 뿌리는 물 / 잎에 분무하는 물 ] 각각 관리해야 합니다.

어떤 물?

아레카야자는 수돗물에 들어있는 불소, 염소를 싫어합니다.
수돗물을 대야에 받아서 하루정도 지나면(24시간)
식물에게 나쁜 성분이 공기중으로 휘발되어 사라지기 때문에 미리 받아두었다가 주는게 좋습니다.
빗물을 받아서 주는게 가능하다면 빗물을 주세요. 식물에게는 최고 보약입니다.

흙에 뿌리는 물

봄~여름
화분 흙에 깊이 5cm까지 손가락을 넣어봤을때, 아주 살짝 촉촉~포슬사이로 말랐을 때 물을 줍니다.
처음 몇 번만 만져보면 다음부터는 젓가락으로 휘저어서, 흙 색깔만 봐도 알 수 있습니다.
나중엔 젖은 흙, 마른 흙 냄새로도 분간됩니다.
가을~겨울
식물이 성장을 멈추고 쉬기때문에, 5cm 깊이까지 바싹 말랐을 때 줍니다.

잎에 뿌리는 물(분무기)

잎 분무는 매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300~500ml 분무기 한 통 뿌리면 적당합니다.
윗면 아랫면 골고루 적셔줍니다.
바닥에 떨어지는 물이 더 많아서, 이를 닦는게 귀찮지만 식물이 정말 좋아합니다.
봄~여름에 매일 분무해주면 폭풍성장하는 아레카야자를 볼 수 있습니다.
바로 옆에 가습기를 하루종일 틀어도 봤는데, 이는 뿌리쪽의 습도도 올라가기 때문에 비추천합니다.
장시간 틀어두기때문에 공기도 답답하고, 뿌리 과습 문제가 나타났습니다.
짧은 시간에 300~500ml 뿌려주는 분무질이 훨씬 나았습니다.
또한 잎 집중분무로 벌레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빛

일반 형광등의 빛으로는 만족하지 못합니다.
직사광선보다는 커튼으로 한번 걸러진 빛을 좋아합니다.
직사광선을 너무 오래쬐면 잎이 황록색으로 변합니다.

온도

최소온도 12.7°C 노지월동불가
적정온도 16°C~ 24°C

비료

봄~여름에만 줍니다. 2개월 주기로 줍니다.
관엽 식물용 비료를 다이소에 가면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절반 정도만 사용해보시고, 적정량, 적합한 비료를 찾아보세요. 비료가 너무 과하면 노랗게 변할 수 있습니다.

분갈이

2-3년에 한 번은 흙을 갈아줘야합니다.
흙에 있던 영양분을 식물이 흡수하기도 하고, 화분에 주었던 물을 타고 빠져나갔기 때문입니다.
기존 화분에서 식물을 꺼내면 뿌리가 마구 엉켜서 흙을 움켜쥐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아기 머리 다루듯 살살 다뤄야합니다.
뭉친부분은 약간만 털어준다 생각하고, 뿌리 테두리를 둘러싸고 있던 나머지 흙을 교체하면 됩니다.
분갈이 용토(상토)+펄라이트+세척마사토 정도면 충분합니다.

수명

10년정도 입니다.

번식

씨앗으로 이루어집니다. 녹색이 아닌 주황색인 오래된 종자를 선택해야 발아율이 높습니다.
많은 씨앗을 무리지어 심을 수 있으며, 발아하는 데 약 6주가 걸립니다.
높은 습도와 26°C의 온도가 필요합니다.

독성

인간과 애완동물에게 무독성입니다.

잎의 상태로 추측해볼 수 있는 문제

<잎 끝부분이 갈색>
- 잎 부분 습도 부족
▶ 분무기로 물을 300~500ml 잎에 분무합니다. 이 물은 받아둔지 24시간 이상 지난 수돗물이어야 합니다.
- 잎에 차가운 바람을 쐬었을 때
▶ 찬 바람이 들지 않는 12.7°C 이상의 공간으로 옮겨줍니다.

<잎 끝부분이 노란색>
- 흙 있는 뿌리쪽 물 부족
▶ 흙을 통과해서 화분 바닥 물구멍으로 물이 새어나올때까지 줍니다. 받아둔지 24시간 이상 지난 수돗물이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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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잎에 노란색 반점>
- 토양의 칼륨 수준이 너무 낮거나
- 토양의 산도 수준이 너무 높음
▶ 비료로 조절해야합니다. 조치후에도 노란반점이 계속 퍼져나간다면 분갈이가 필요합니다.

<잎에 갈색 반점>
- 뿌리에 물을 너무 자주 줬거나, 물 빠짐이 원활하지 않음
▶ 당분간 흙에 물주면 안됩니다. 맨 위에서 5cm 깊이까지 흙이 말랐는지 확인하고 줍니다. 그때까지 잎에 분무만 해주세요.
- 갑자기 차가운 곳으로 옮겼을 때
- 비료를 너무 많이 줬을 때
- 수도꼭지에서 바로 나온 수돗물을 연달아 줬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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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기둥 밑부분에 갈색, 검은색 반점>
- 문제가 아닙니다. 원래 이런 식물입니다.